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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먹는 즐거움

생일

1975년 5월 3일은 울 부모님이 세상에서 가장 기뻤던 날
2010년 5월 3일은 결혼후 첫 생일
나가서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와이프한테 생일상을 차려달라 요청했다.
혹자는 나보고 미쳤구나 하더라.
걍 나가서 먹는게 와이프 도와주는 거라고.
그래도 난 와이프가 해준 미역국을 먹고 싶었다.

여러가지 음식과 이벤트를 준비해주고 행복을 선사해준 신재일ㅆ에게 감사의 말씀 다시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티비에 걸어놓은 "HAPPY BIRTHDAY"

퇴근하자 마자 친정집 들러 김치 가져오고 음식 준비하고 분주했던 신재일ㅆ
음식 차리는 중

한우 등심스테이크, 매쉬 포테이토, 호두 샐러드
스테이크 맛은 왠만한 스테이크집보다 나았다. 진짜다.
채끝도 먹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못 찍음

와이프의 첫 미역국
꺅 완전 맛있었음.
사랑해요!!!

부족하다 싶어 전에 사다놓은 한우 채끝 스테이크마져 꺼내서 구어먹음.

2차 옥상에서의 파티
와인은 결국 하나더 마심.
이 사진의 제목은 "옥탑방의 낭만"

내가 좋아하는 과일 치즈.

우리 부부 옥상에서 신나서 유트브에서 음악 찾아서 들으며 행복해했음

건즈로지즈의 그 분

중간 안주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와 포도

3차 케익 커팅
사실 난 다른 케익보다 호두파이가 좋은데 쎈쓰있는 와이프가 호두파이로~ 꺅
집이 좁은 관계로 안방에서 케익커팅
여기까진 좋았는데 이 후 족욕식때 난 울 와이프에게 나쁜 짓을 해버림.
깊이 반성중.
사랑해 마눌~ ^^

그리고 제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Facebook과 Twitter에서도 많은 축하 멘션과 글들에 몸둘바를 모르는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