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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보는 즐거움

친구 결혼식 사회

두어달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넘이 결혼날짜 잡았다며 사회를 부탁하길래 "난 실수를 많이 하니 다른 사람 알아보고 정 없으면 내가 하겠다"고 답했더니 다시 나에게 부탁하더라. 
워낙 좋아하는 친구이다 보니 더 이상 거부는 못하고.
며칠 전부터 결혼식 사회 인터넷서 검색하고 전 날 아내앞에서 리허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신랑만큼 떨었다.
실수도 두어번 하고.
다행이 하객분들이 크게 눈치채진 못했음.
신경성 대장 과민증도 걸리고. ㅜㅜ
쨋든 무사히 마쳐 다행.

정말 10번은 읽은 듯. ㅜㅜ

리츠칼튼 결혼식은 세번째인가?
쩝 역시 돈이 최고인가? ㅋ

사회석에 서서 한 컷

신랑신부^^

옆에 도우미 아저씨와 신랑신부를 바라보는 나.
멀리서 봐도 못생겼네. ㅋ

잘살아라 친구야!!! 
이제 더이상의 사회는 없으리!!
아.. 이 날 목소리 좋다는 이야기를 오랜만에 또(?) 들음. ㅋ